▲(사진제공=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이 "지금 9명의 시신을 인양하기 위해 1천억 원이 넘는 많은 돈을 갖고 세월호를 인양하고 있다"며 목포신항에서 진행 중인 세월호 인양을 전면 비판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세월호는 인양하고 있지만, 6.25 당시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군인 12만 5천 명의 유해는 아직도 못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2만 5천 명의 유해도 돈을 많이 들여서 찾아야 한다. 그분들을 부모와 형제의 품으로 보내줘야 한다"며 "6.25 때 나라를 지킨 유해는 발굴하지 않고, 어떻게 9명의 시신을 찾는데 1천억 원을 넘게 들이느냐"고 비난했다.
 
한편 이우현 의원은 자유한국당 내 '친박'계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광화문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지난해 12월, '도심 촛불집회를 금지할 것'을 서울시와 법원, 경찰에 촉구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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