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자 김연아 선수의 영원한 맞수로 불렸던 아사다 마오가 갑작스럽게 은퇴를 발표해 일본 열도가 화들짝 놀랐다.ⓒ데일리굿뉴스

일본의 대표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자 김연아 선수의 영원한 맞수로 불렸던 아사다 마오가 갑작스럽게 은퇴를 발표해 일본 열도가 화들짝 놀랐다.
 
일본 주요 언론은 아사다 마오 선수의 은퇴 소식을 10일 밤부터 속보로 전하며 11일자 신문 1면에 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요미우리신문은 1면에 이 소식을 보도한 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와 명승부 끝에 은메달을 획득한 아사다가 다시 한 번 올림픽에 출전하겠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사히신문은 아사다가 은퇴를 선언하자 주변에서 충격을 받았지만 오랜 기간 활약한 그를 위로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NHK도 이날 오전 아사다의 은퇴 소식을 첫 번째 뉴스로 전하며 그가 조만간 기자회견을 열고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아사다는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갑작스럽지만 나 아사다 마오는 피켜 스테이트 선수로서 끝내려는 결단을 했다"며 "내가 원하는 연기와 결과를 내지 못해 고민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지만 내 피겨 스케이트 인생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은퇴가 큰 결단이었지만 인생의 하나의 통과점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꿈과 목표를 발견하며 웃는 얼굴을 잊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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