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부산의 한 기초의원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선거운동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 금정구 비례대표 오희주 구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오 의원이 국민의당 선거운동원 옷을 입고 안 후보를 지지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한 SNS에 오르면서 오 의원을 비난하는 글이 여러 개 게시되기도 했다.
 
오희주 의원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합당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비례대표로 선출됐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해 2월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을 창당했지만, 비례대표는 탈당하면 의원 자격을 잃기 때문에 오 의원은 탈당하지 못했다.
 
오희주 의원은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 3월에도 민주당에 출당 의사를 밝혔지만, 처리가 되지 않았다"며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돼 어쩔 수 없이 국민의당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하고 유세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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