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교회와 광주신일교회가 합병감사예배를 드렸다ⓒ데일리굿뉴스

광주중앙교회와 광주신일교회의 합병감사예배 및 제16대 담임목사 추대예배가 4월 15일 오후 2시 광주중앙교회본당에서 열렸다.
 
광주중앙교회(교육관 측)는 7년 전 교리문제가 불거져 갈등과 분쟁을 겪어오다 광주신일교회와 합병하며 새출발을 선언하게 됐다. 이들은 서광주노회(노회장 김종인 목사)에서 전남제일노회로 변경하고,  합병과 교회당 위치 변경을 허가 받았다.
 
교회 명칭은 광주중앙교회로, 역사도 광주중앙교회를 계승키로 했다. 담임목사에는 한기승 목사가 추대됐다.
 
교회합병선언문을 발표한 박해천 장로(교회합병후속처리위원장)는 교회합병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한국교회를 섬기기로 다짐하고, 신앙선배들이 지킨 개혁주의 보수신앙을 후대에 물려줄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에는 김동권 목사(증경총회장), 김재영 목사(광주기독교단협의회 회장), 길자연 목사(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등이 참석했다.
 
한기승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반세기 동안 총회 정치의 심장 역할을 해왔고, 칼빈주의신학과 정통보수신학의 산실이 됐다”면서 “2017년 과거의 영광과 영화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분쟁을 마무리하고 16대 담임목사직의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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