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교회 기독미술인선교회가 부활주일을 맞아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했다. 선교회 회원들은 'TOLLE LEGE'란 주제로 영생의 소망과 부활의 기쁨을 표현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광림교회 기독미술인선교회가 부활절을 맞아 전시회를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광림교회서 5월 14일까지 전시
 
광림교회 기독미술인선교회(회장 변영혜)가 그리스도 부활의 기쁨에 동참하기 위해 4월 23일부터 5월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 전시회를 연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하는 '샤론의 꽃'을 주제로 14명의 회원들이 동양화, 서양화 등 18점을 전시했다.
 
특별히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함께 참여한 <샤론의 꽃>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작가들은 낡은 그랜드피아노의 표면을 갈아내고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샤론의 꽃'의 이미지인 무궁화, 수선화, 백합 등을 그려 넣어 부활의 기쁨을 표현했다.
 
23일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서는 '작은 음악회'도 마련됐다. 국내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트리오 케이(Trio K)'가 전시장에서 아름다운 선율의 연주를 선보였다.
 
변영혜 회장은 "아가서 2장 1절(나는 샤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 말씀과 무궁화의 꽃명이 'rose of sharon'이라는 점을 착안해 전시회 주제를 정하게 됐다"며 "교회 성도들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전시회를 관람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림교회 기독미술인선교회는 3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매년 부활절 기념전과 11월 교회창립기념 및 추수감사절 기념 전시회 등 정기전을 열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