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총장 이정구)는 개교 103주년 기념예배를 오는 27일 오전 11시 교내 성미가엘성당에서 개최한다.
 
이날 차피득 부제의 사회로 이정구 총장이 100년을 넘어 다가오는 100년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더불어 올해로 근속 10년 또는 20년이 된 교원 10명과 직원 7명에게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을 담아 장기근속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성공회대학교 이정구 총장은 "현재 대학 특성화를 위해 입학 모집단위와 학과 전공개편을 진행함에 따라 새로운 융복합형의 교육과정 개발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몇 년 동안의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면 특성화된 독특한 개성이 있는 대학으로 거듭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성공회대학교는 1914년 4월 30일 강화에서 성미가엘신학원으로 개교한 뒤 1961년 현재의 서울 구로구 항동으로 이전했다. 1982년 4년제 ‘천신신학교’로 개편한 후 1993년 '성공회신학대학'으로 승격했으며, 이듬해인 1994년 '성공회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종합대학으로 성장했다. 현재 인문·사회·공학계열에 13개 학과(부)와 7개 대학원에 24개 학과(전공/과정)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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