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블루 모스크’라 불리는 터키 이스탄불 관광 명소 성소피아 박물관을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로 바꾸자는 시위가 벌어졌다.
이슬람교 청년단체 아나톨리아청년연합이 이스탄불에 있는 성소피아 박물관 앞에서 ‘사슬을 끊고 아야소피아를 열라’라는 주제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를 주체한 아나톨리아청년연합은 “오스만왕조의 콘스탄티노플 정복일인 5월 29일 전 기도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성소피아는 서기 537년 비잔틴제국 당시 동방정교회 바실리카(대성당)로 세워졌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한 오스만왕조는 바실리카를 모스크로 개조했다. 오스만제국이 무너진 후 들어선 터키공화국은 1935년부터 성소피아를 박물관으로 운영하며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터키에서 이슬람주의를 주창하는 ‘정의개발당’(AKP)’이 집권하면서 관광명소가 된 성소피아를 박물관에서 모스크로 전향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작년 7월에는 성소피아에서 85년 만에 처음으로 아잔이 울려 퍼지기도 했다.
이슬람교 청년단체 아나톨리아청년연합이 이스탄불에 있는 성소피아 박물관 앞에서 ‘사슬을 끊고 아야소피아를 열라’라는 주제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를 주체한 아나톨리아청년연합은 “오스만왕조의 콘스탄티노플 정복일인 5월 29일 전 기도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성소피아는 서기 537년 비잔틴제국 당시 동방정교회 바실리카(대성당)로 세워졌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한 오스만왕조는 바실리카를 모스크로 개조했다. 오스만제국이 무너진 후 들어선 터키공화국은 1935년부터 성소피아를 박물관으로 운영하며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터키에서 이슬람주의를 주창하는 ‘정의개발당’(AKP)’이 집권하면서 관광명소가 된 성소피아를 박물관에서 모스크로 전향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작년 7월에는 성소피아에서 85년 만에 처음으로 아잔이 울려 퍼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