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무엇입니까? 대부분의 청년들은 사랑은 설레는 것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설레임, 정말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은 단어입니다. 사랑은 설레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레임의 사랑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까요? 아마도 약 6개월 이상 데이트를 하게 되면 대부분의 커플들은 설레임보다는 따뜻함을 느끼길 바랄 것입니다.
세상에 완전한 사랑이 있을까요? 사람들은 완전한 사랑을 꿈꿉니다. 한 번 사랑하면 영원히 변치 않고 항상 설레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하지만 사랑은 그렇게 우리를 늘 설레게만은 하지 않습니다.
완벽한 사랑은 자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주신 하나님의 그 사랑 말고는 표현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완벽한 사랑이 아닌 온전한 사랑을 해야 할 것입니다. 온전한 사랑은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따뜻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온전히 표현하는 사랑입니다.
온전한 사랑은 상대방과 내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함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상대방이 나와 다를 때 우리는 답답하고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온전한 노력입니다. 이렇게 온전한 노력을 할 때 우리는 더욱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거절할 권리를 주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거절할 수 있고 상대방도 나를 거절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나를 거절한다 하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는 우리를 따뜻한 마음을 느끼도록 할 것입니다.
하지만 완전한 사랑은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해서 더 좋은 것을 가지려 하고 자랑하기 위해 세상의 스펙을 쌓아야 하며 그 스펙을 쌓기 위해 상대방을 공격하고 다그치고 조종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내면에는 완벽한 사랑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완벽한 사랑이 과연 존재할까? 완벽하지 않다 해서 사랑을 못 느끼는 것일까?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한 존재임은 분명합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죄성으로 완벽하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됩니다. 그러한 완벽한 사랑을 추구하다 보면 상대방의 허물이 먼저 보이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온전하게 상대방을 사랑하려고 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사랑에 최선을 다하면 상대방의 아름다운 장점이 더 보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랑을 전하는 것! 그것이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해야할 사랑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온전한 사랑을 하고 있습니까? 완벽한 사랑을 꿈꾸고 있지는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