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5·18민주화운동 제3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정신'과 '촛불혁명'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5월 광주는 지난 겨울 전국을 밝힌 위대한 촛불혁명으로 부활했다"며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광주민주화운동의 연장선 위에 서 있다. 1987년 6월 항쟁과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의 맥을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정신을 헌법으로 계승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 시대를 열겠다"며 "국회의 협력과 국민 여러분의 동의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매년 논란의 대상이 되는 '님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서는 "5월의 피와 혼이 응축된 상징이자 5·18민주화운동의 정신 그 자체"라고 평가하며 "오늘의 제창은 그동안 상처받은 광주정신을 다시 살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광주시민들에게 "아픔을 딛고 정의로운 국민통합에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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