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성가수녀원이 개방된다. 이는 서울 중구의 역사문화 탐방 축제인 ‘정동야행(貞洞夜行)’에 포함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성공회 측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잠시 일반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개방 범위는 성가수녀원 정원 등 일부다. 성가수녀원은 서울주교좌대성당 오른편에 위치했으며, 대표적인 금남의 집으로 알려진다. 6·25전쟁 때 허물어졌다가 1960년 다시 지어졌다.

현재 원장인 이양란(61) 수녀 사제를 포함해 20명의 수녀들이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외부인들의 출입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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