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북한이평안남도에서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북한이 21일 오후 평안남도에서 '북극성 2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지난 14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 발사 이후 일주일만이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12일만에 두 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4시 59분께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정동에서 약간 북쪽 방향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면서 "최고고도 560여㎞로, 비행 거리는 약 500㎞"라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 미사일의 고도와 비행거리 등 제원이 지난 2월 발사에 성공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미국 백악관도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약 2분 후인 오후 5시 1분께 동해상의 해군 이지스 구축함과 지상의 탄도탄탐지레이더인 '그린파인' 레이더에 각각 탐지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