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은교회 광명1, 2안수집사회에서는 21일 ‘날개 잃은 천사’ 뮤지컬 공연을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광은교회(담임 김한배 목사) 광명1, 2안수집사회가 지난 21일 <날개 잃은 천사> 뮤지컬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뮤지컬은 새생명축제에 초청된 새가족을 위한 공연으로, 뮤지컬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광명1, 2안수집사회(회장 강계윤, 이형래)는 이번 공연을 "헌신예배를 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날개 잃은 천사>는 러시아의 소설가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각색한 작품으로 북촌아트홀 및 교회 등에서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은 이 작품은 2015년 3월부터 공연을 시작해서 현재까지 약 300여 회를 진행하고 있다. 

뮤지컬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천사 미가엘이 인간 세상에서의 경험을 통해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가난한 구두장이 시몬은 외상값을 받으러 외출했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동네 입구의 교회 앞에서 벌거벗은 채 쓰러져 있는 한 청년을 발견한다. 시몬은 얼어죽어가는 청년을 외면하려고 했지만, 마음 속 깊이 나오는 ‘양심’의 소리를 외면하지 못해 청년 미가엘을 집으로 데려온다. 

‘하나님의 벌’을 받았다고 말을 한 청년은 시몬의 가게에서 일하게 되면서부터 놀라운 일들이 계속 일어난다. 시몬의 구두가게는 주문이 넘쳐나고 돈도 많이 벌게 되면서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부자가 찾아와 가죽으로 장화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는데, 나중에 그 부자가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죽은 자가 신는 슬리퍼를 만들게 된 시몬은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뮤지컬은 관객들에게 3가지 질문을 던진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사람은 사랑 없이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태신자들과 함께 공연 관람을 한 성도들에게 이번 뮤지컬 관람에 대한 소감을 묻자, 장수년 집사는 “부모 없이는 살아도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대사가 와닿았다”고 전했다. 정용식 안수집사는 “일상생활에서 무심하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하나님 사랑을 일깨워준 감명 깊은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김미순 집사는 “하나님은 역시 이 시대에도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은 그런 사랑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성도들은 이구동성으로 하나님의 사랑의 소중함과 훈훈하고 감동적인 뮤지컬 관람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북촌아트홀(극단 조이피플)에서는 <날개 잃은 천사> 시즌 6과 <천로역정> 시즌 2를 공연하고 있다. (문의: 02-988-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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