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복음춘천교회 부설 혜민사랑의 집이 창립 14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데일리굿뉴스

순복음춘천교회(담임 이수형 목사) 부설 혜민사랑의 집(대표 조남진 장로)이 지난 10일 오전 창립 14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지역 어르신과 성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에는 평균 81세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빌립보 찬양대가 은혜로운 찬양을 선보였으며, 혜민사랑의 집 초창기 때부터 봉사하고 있는 이무식 장로, 성순주 권사(석사감리교회) 부부가 연주와 찬양으로 영광을 돌렸다.
 
춘천시 동면 만천리에 소재한 혜민사랑의 집은 순복음춘천교회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가 되자는 취지에서 2003년 5월 5일 개관했다. 이후 지금까지 14년 동안 지역 어르신들에게 매일 무상 점심급식을 하고 있다. 
 
급식한 날은 3,860일, 급식 인원은 372,403명이며, 그동안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금(6억 6천만 원)과 봉사로 지역사회를 섬겼다.
 
혜민사랑의 집은 매일 100여 명분의 식사를 준비하며,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헌금과 봉사를 하기 때문에 14년 동안 문제 없이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어르신들의 안식처이자 모범적인 노인복지기관으로 자리잡은 혜민사랑의 집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형버스로 식당까지 직접 모셔오는 등 적극적인 봉사를 펼치고 있다. 점심식사 준비는 교회 구역에서 봉사하고 있으며, 관공서, 기업체 직원이나 학생들도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다.
 
혜민사랑의 집은 한 끼의 식사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다. 매일 식사 시간 전 공연과 강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친다. 색소폰, 기타 등 교회 연주자들의 연주와 외부 초청강사들의 웃음치료, 건강, 교양 특강 등이 진행되고 있다.
 
혜민사랑의 집 대표 조남진 장로는 "종교에 관계없이 항상 열려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마음 놓고 자유롭게 찾아와 함께 대화를 나누는 휴식처가 되고 있다"며 "이 지역을 섬기는 사랑과 나눔 봉사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순복음춘천교회 부설 혜민사랑의 집이 창립 14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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