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회개를 선포하는 기도회가 열린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이번 기도회를 계기로 회개운동을 한국교회 차원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오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사랑의교회 은혜채플에서 '2017 쥬코 기도큰모임'을 개최한다.ⓒ데일리굿뉴스
 
"교회 갱신ㆍ평화통일 위해 간절히 기도하자"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오는 6월 5일부터 6일까지 사랑의교회 은혜채플에서 '돌아서라 망하기 전에 그리고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나라와 민족을' 주제로 2017 쥬코 기도큰모임을 개최한다.
 
준비위원장 이상숙 권사는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는 쥬빌리 정신으로 나라를 살리고, 민족의 통일을 기도하는 소명을 받은 모임"이라며 "최근 긴박하게 다가오는 여러 불안한 사건들을 보면서 니느웨 성 같은 거국적인 회개가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2017 쥬코 기도큰모임은 5일 저녁 9시부터 8시간 동안 철야기도회로 열린다. △1부 돌아서라 △2부 망하기 전에 △3부 그리고 사랑하라 순서로 진행되며 이문식 목사(광교 산울교회), 송원근 목사(자연빛교회), 이병철 목사(주향교회)가 메시지를 전한다.
 
말씀 선포 이후에는 통일선교 사역자와 탈북민 출신 목회자들이 기도합주회를 인도한다. 박재신 목사(전주 양정교회), 강철호 목사(새터교회), 김재호 목사(수레바퀴선교회), 김영식 목사(포타미션), 송신복 목사(성비전교회), 정규재 목사(강일교회)가 인도자로 나선다.
 
기도큰모임의 마무리를 장식할 회개선언문 낭독과 결단의 시간은 한인권 장로(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상임부위원장)의 인도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복음적 통일과 탈북민 섬김에 헌신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오성훈 목사(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 대행)는 "단순한 행사에 그쳐 변죽을 울리는 회개가 아닌 진실한 회개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2004년부터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지속돼왔던 쥬빌리 기도모임을 통해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기도큰모임 이후 전국 13개 지역과 해외 12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도모임을 통해 한국교회 차원으로 회개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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