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청소년 절반 가량이 “예수는 인간의 몸을 가진 신이자 지구상에 존재했던 인간”이라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크리스천포스트>는 “여론조사 기관 콤레스는 대다수의 응답자가 예수는 ‘실존했던 인물’이다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론 조사는 2016년 12월 7일에서 19일에 거쳐 11세에서 18세 사이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자 중 41%는 자신은 ‘크리스천이다’고 답한 반면, 33%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확신이 없다”고 답했고, 18%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자신을 크리스천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51%는 정기적으로 기도하고 성경을 읽는 ‘적극적인’ 크리스천인 것으로 드러났다.
 
‘예수가 실존했다고 믿는가?’란 질문에 응답자 54%가 ‘그렇다’고 답했고 27%는 ‘신화 속에 나오는 가상의 인물’로 19%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예수가 실존했다고 답한 응답자 중 30%은 “예수는 인간의 형상을 한 신이다”고 답한 반면 40%는 “신이 아닌 선지자이자 종교 지도자이다”고 답했다.
 
예수의 부활에 관한 질문에는 37%만이 “예수가 죽음에서 부활했다”고 답했다. 40%는 “부활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답했고 2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지미 데일 영국 국교회 청년부 담당자는 “영국 교회는 영국 청년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복음을 전파할 것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이들이 복음에서 멀어진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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