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은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 시즌3를 시작한다.(사진제공=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세계 월경의 날(5월 28일)을 맞아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 시즌3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은 월경으로 인한 사회적 불평등 및 다양한 어려움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프리카 여아들을 위해 면 생리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월드비전은 이번 캠페인 홍보를 위해 25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월경으로 인한 불평등을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은 '희망 허들 달리기', '희망 트리 만들기', '면 생리대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화여대 학생 10명과 아프리카 케냐에서 온 17세 소녀 수잔(CHEMSONG, Susan),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 홍보대사 배우 공현주는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아프리카 여아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불평등에 대해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 시즌3는 월드비전 홈페이지에서 면 생리대 DIY키트를 구입하여 직접 만들어 기부하는 형식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월드비전 옹호팀 남상은 팀장은 "아프리카 여자 아이들에게 면 생리대는 배움의 기회를 잃지 않도록 하는 희망의 의미를 갖는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 시즌3에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월경의 날은 월경에 대한 사회적 침묵과 터부를 깨고, 전 세계 여성과 소녀들의 월경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존중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정됐다. 월드비전은 2015년부터 꽃들에게 희망을 캠페인을 통해 케냐 앙구라이 지역 소녀들에게 16,534 명의 시민들이 완성한 면 생리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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