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들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25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도 지역 목회자들과 문화축제 관계자들이 연합해 '강원도 문화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강원도 문화 생태계 조성 기획팀'은 26일 기독교회관 에이레네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 지역 문화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데일리굿뉴스
 
"지역 섬기는 문화기반 조성할 것"
 
'강원도 문화 생태계 조성 기획팀'은 26일 기독교회관 에이레네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위기가정의 회복을 돕고 있는 스탠드업커뮤니티(대표 김태양 목사), 속초 국제장애인영화제(대표 장이레), GMI선교회(대표 이정호 선교사), 다문화선교협의회(대표 황만기 목사). 동강블루베리축제(동강교회), 러빙핸즈(대표 박현홍)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획팀은 오는 29일 서울 송파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스탠드업가족희망터 콘서트를 시작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지역 문화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양 목사는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교회와 선교단체들의 노력이 컸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가 임박해서 준비하면 늦는다. 교회를 비롯한 민간단체가 중심이 되어 선교와 문화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획팀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선교를 위해 강원도 지역에서 열릴 예정인 축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각 단체들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기획팀은 △동강블루베리 축제(6월 24일~25일) △GMI선교회 탈북민 여름수련회(7월 17일~20일) △속초 국제 장애인 영화제(8월 24일~26일) △다문화선교협의회 국제포럼(11월 예정)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와 선교의 장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어 △평창올림픽을 위한 선교학교(2018년 1월 예정) △평창동계올림픽 문화 행진 및 아웃리치(2018년 2월~3월 예정) △평창동계올림픽 종교관(2018년 2월 9일~25일)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충석 목사(동강교회)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축제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돕고 선교의 기회로 삼자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이번 연합을 계기로 지역을 섬길 수 있는 문화기반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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