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덴마크에서 강제 송환된 이후 구속 위기를 모면한 정유라(21) 씨가 두 살 배기 아들을 곧 한국으로 데려올 것으로 전해져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정 씨의 아들은 정 씨가 덴마크에서 체포, 구금된 이후 보모와 함께 생활해왔다. 귀국길에도 보모가 동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주 내로 아들이 귀국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유라 씨가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최순실 씨를 보러 가겠다는 뜻도 밝혀 ‘3대 재회’의 가능성이 열렸다.
 
다만 검찰이 이를 순순히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20일 최 씨를 구속기소 하면서 증거인멸을 우려해 최 씨가 변호인 외에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하도록 법원에 일반 면회 금지를 요청해 받아들여졌다.
 
이후 증인 조사 등이 마무리된 4월 1일부터 가족이나 지인을 만날 수 있도록 일반 면회를 허용했다.
 
그러나 정 씨의 입국으로 인해 검찰이 다시 재판부에 ‘변호인 외 접견, 교통 금지’ 신청을 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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