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삼덕교회 교인들이 서서평 선교사의 발자취를 찾아 한일장신대를 방문하고 있다.(사진제공=한일장신대학교)

'작은 예수'로 불리며 한국 교계에 섬김의 정신을 일깨운 서서평(본명 엘리자베스 쉐핑) 선교사의 발자취를 찾아 서서평 선교사가 세운 한일장신대(총장 구춘서)를 찾는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대구 삼덕교회(천세종 목사)는 지난 1일과 3일, 오는 9일까지 3회에 걸쳐 교인 120여 명이 한일장신대를 방문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 삼덕교회(천세종 목사)에서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국내 성지순례의 일환으로 서서평 선교사의 발자취가 살아 있는 한일장신대와 광주 양림동을 잇달아 방문하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그 동안 개별적으로 교계 단체와 국내외 교회에서 방문한 사례는 있었으나, 한 교회에서 연이어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1일에는 천세종 목사와 여전도회 임원단 40명, 3일에는 장로와 권사, 집사 등 38명이 방문했고, 9일에도 교인 30여 명이 한일장신대를 찾을 예정이다.
 
방문단은 서서평 선교사의 연대기와 서서평 선교사가 세운 이일학교의 연혁 등에 관해 소개받고, 학교 곳곳을 둘러보며 서서평 선교사 관련 자료와 이일학교가 발전한 한일장신대학교의 현재 모습을 확인했다. 또 간호선교사로 내한한 서서평 선교사의 후예를 키우기 위해 설립한 간호학과의 다양한 실습실과 우수한 실습기자재를 둘러보기도 했다.
 
방문단은 "서서평 선교사를 알기 위해 한일장신대를 처음 방문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학교 역사사진과 예배당 등 예배시설, 교육환경이 좋고 아름다워 놀랐다"며 "서서평 선교사의 흔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더욱 감동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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