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은교회 총여전도회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제27회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광은교회(담임 김한배 목사) 총여전도회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제27회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는 수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 광은교회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총여전도회는 바자회에 성도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상품권을 발행했다. 상품권은 바자회 기간 동안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다수의 성도들이 관심을 갖고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올해는 처음으로 5월 ‘새가족 티켓’을 발행했다. ‘새가족 티켓’은 5월 14일 새생명축제에 초청되었던 새가족들이 바자회를 통해서 교회의 나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새가족 티켓’은 5천 원권으로 총여전도회에서 2천 원, 각 여전도회에서 3천 원을 지원받아 만들었다. 티켓을 통해서 새가족들이 식사 등을 무료로 제공받게 함으로서 사랑의 섬김을 실천했다.

바자회에는 반찬류(오이소백이, 배추김치, 알타리김치, 오이지 등)와 건어물, 잡곡, 만두, 꿀, 건강식품, 생활용품, 구두, 남성의류, 여성의류 등이 마련됐다. 또 식사할 수 있도록 냉면, 보리 비빔밥, 삼계탕, 떡볶이, 순대, 어묵, 치킨 등을 판매했다. 올해 새롭게 등장한 족발과 치즈돈까스 등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역사회와 하나되기 위해 편백나무 용품, 표고버섯, 도라지청, 여성의류 등을 판매하는 외부 업체들도 바자회에 참여했다.
 
바자회에서는 흥을 돋우기 위해 은사사역팀 난타반(강사 전영이 집사) 회원들의 난타와 사물놀이, 길놀이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바자회에서 흥을 돋우기 위해 은사사역팀 난타반의 난타와 사물놀이, 길놀이 등의 공연도 선보였다.ⓒ데일리굿뉴스

총여전도회(회장 최장숙 권사)는 이번 바자회를 통해 약 2천 2백만 원의 수익금을 얻었다고 했다. 최장숙 권사는 “십일조와 바자회를 위해 수고한 각 교구 지원금과 총여전도회에서 사용할 물품 등을 구매 후 1500만 원의 김장기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최 권사는 "바자회를 통해 생긴 수익금은 지역사회 독거노인 돕기와 김장기금을 마련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라며 "수익금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 되었고, 성도들이 잘 협조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한배 담임목사는 “광은교회 총여전도회가 바자회를 통해서 생긴 수익으로 어렵고 소외된 분들에게 주님 사랑 실천하는 것을 볼 때 너무 아름답다”며 “여전도회원들이 땀을 흘리고 수고한 보람이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소망이 되고 예수의 사랑이 느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총여전도회는 바자회 수익금과 후원금으로 김장(무와 배추 1500포기)을 담아 장애인 시설 11곳(300박스)과 불우이웃 가정에 200박스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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