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인선교회 성극단 다락방이 톨스토이의 단편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순회 공연을 진행 중이다.ⓒ데일리굿뉴스

한국영화인선교회 성극단 다락방이 톨스토이의 단편작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순회 공연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28일 서울 망원동 은강교회에서의 공연을 성황리에 끝내고,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덕양성결교회 초청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 작품은 가난한 구두 수선공 세몬과 그의 아내 마트료나의 가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추운 어느 날 세몬은 외상값을 받아오라는 아내의 성화에 하나밖에 없는 아내의 누더기 외투를 빌려 입고 길을 나섰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로부터 외상값은 하나도 받지 못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교회 담모퉁이에서 누군가를 발견한다. 그는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벌을 받아 인간세상에 떨어진 천사 미하일. 세몬은 갈 곳 없이 떨고 있는 그를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미하일은 인간 세상에 내려가 세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아오라는 벌을 받았다. 첫째, 사람들 마음 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둘째,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허락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셋째, 사람은 무엇으로 살아가는가.
 
성극단 다락방은 원작이 주는 메시지는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해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과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작품을 각색했다.
 
한국영화인선교회 다락방은 단장 전병현 목사(하나로교회 목사)를 필두로 KBS 탤런트이자 연출가, 연극배우로 활동 중인 이계영, 대종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배우 나기수, 영화 드라마 등에서 40여 년 최고의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이석구, 조영화 등이 참여하고 있고, 그 외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 이육헌, 곽나연, 장무식, 박서연 등 20여 명의 중견 배우들이 섬기는 마음으로 동참하여 이끌어 가고 있다.
 
다락방 성극단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전국 순회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며, 공연을 희망하는 각 교회 및 단체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010-2679-8844 단장 전병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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