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연합뉴스

충남 보령시는 15일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의 수질과 토양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대천·무창포해수욕장의 10개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장염 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2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17일, 무창포해수욕장은 다음 달 15일 각각 개장한다.
 
대천해수욕장 바닷물 5곳의 장구균 조사에서 모두 100㎖당 1MPN 이하(기준 100MPN 이하), 대장균은 100㎖당 11MPN 이하(기준 500MPN 이하)로, 무창포해수욕장은 5곳에서 장구균은 1MPN 이하, 대장균은 22MPN 이하로 각각 조사됐다.
 
백사장 바닥 모래에 대한 토양오염조사에서도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및 비소 함유량이 백사장 토양관리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학서 보령시 해양정책과장은 "해수욕장 개장 이후에도 수시로 수질검사를 해 피서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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