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한국인, 한국계 외국인을 포함해 총 10명이 북한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북한에 억류된 인원이 총 10명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 중 4명이 북한으로 선교활동을 하다 억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정보원은 15일 국회 정보위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이철우 정보위원장과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한국인 6명 중 3명이 선교활동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 목사이며, 나머지 3명은 탈북했다가 붙잡힌 것 같다고 보고했다. 이어 한국계 미국인이 목사 1명 포함해 3명, 한국계 캐나다인도 억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은 납치 여부에 대해 "억류라고 했으니까 방북해서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철우 위원장은 정부가 한국인 석방을 위해 어떤 조처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웜비어가 석방됐으니 다른 미국인도 석방을 위해 접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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