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았다.

강경화 신임 외교부 장관이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고, 새 정부의 외교 무대 데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당, 자유한국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경화 장관을 임명했다. 한미 정상회담,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 산적한 외교 사안을 챙기기 위해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강 장관은 임명장을 받은 뒤 곧바로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출근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코앞에 두고 준비가 시급해서 직원들 보고를 받고 준비 과정을 챙기기 위해 나왔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국회가 채택하지 않자 전날까지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국회가 아무런 응답이 없자 법 절차에 따라 이날 강 후보자를 임명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서는 과거 ‘강경화 임명 강행시 협치는 없다’는 입장을 낸 바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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