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기부천사 가수 션과 배우 차인표 씨가 미국 한인 교회를 방문해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두 사람은 17일과 18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어바인베델한인교회에서 진행되는 미국컴패션 한인 행사에서 연사로 나섰다.
 
17일 열리는 ‘꿈을 잃은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 토크 콘서트’에는 션 홍보대사의 강연과 함께 우간다에서 온 컴패션졸업생 올리브와의 만남을 가졌다. 18일 예배 형식으로 진행된 ‘컴패션 선데이’에서는 차인표 후원자가 총 2회에 걸쳐 후원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가수 션 씨는 아내 정혜영 씨와 함께 지난 2010년부터 한국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컴패션을 통해 전 세계 300명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션 씨는 최근 방송된 KBS2TV ‘1대100’에서 후원어린이의 편지를 보고 감동받아 내 집 마련의 꿈을 뒤로 하고 100명의 컴패션어린이를 후원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배우 차인표 씨 역시 한국컴패션 후원자그룹인 컴패션밴드 활동을 통해 어린이 후원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명선희 미국컴패션 재미한인후원자서비스 및 미주후원관리 팀장은 "연예계 기부천사로 유명한 션 홍보대사와 차인표 후원자의 진심 어린 나눔이 미주 한인 후원자들에게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에서도 많은 한인들이 어린이들의 손을 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를 1대 1로 결연해 자립 가능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한국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돼 현재 전 세계 180만 명 이상의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2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후원자는 어린이들과 1대 1 결연을 통해 어린이의 성장을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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