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 포스트>가 “영국 런던 북부 핀즈버리 공원 근처에 위치한 이슬람사원 인근에 승합차 대가 돌진해 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 현장에 출동한 런던 경찰 (사진출처-워싱턴포스트)

목격자들은 “승합차가 모스크(이슬람사원) 밖에 있는 행인들을 향해 돌진했다”고 증언했다.
 
사고 당시 이슬람교의 금식기간인 라마단의 마지막 기도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다.
 
런던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에 출동해 1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는 공식성명을 발표했다.
 
용의자의 신원을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장에 있던 행인이 검거해 경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고의적인 테러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경찰은 테러일 가능성을 염두 해 두고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 사고 현장에 출동한 런던 응급구조대가 피해 정도를 파악하며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공식성명을 통해 ‘끔직한 사건’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핀즈버리 공원은 무슬림 과거 극단주의와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 하지만, 최근 다 종교간의 화합을 강조하며 이미지 쇄신에 힘써 왔다.
 
이번 사건은 최근 런던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테러 직후 발생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발생한 런던 브리지 테러로 다리를 건너던 수많은 시민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3월에는 웨스트 민스터 다리에서 차량으로 시민을 향해 돌진한 후 이를 저지하려던 경찰관 1명이 치명상을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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