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서부 그렌펠 타워에서 발생한 화재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교회가 나서고 있다.

영국 서부의 그랜펠 타워 화재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근처 교회들이 피해자들을 돕자며 독려하고 있다.

세인트클레먼트교회 마크 오도노휴 목사는 비극적인 화재가 시작된 지 몇 시간 후 현장에 도착해 충격적인 상황들을 목격했다.

마크 목사는 “피해자들은 문밖으로 갑작스레 내던져졌으며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들”이라며 “하나님은 재앙을 만난 사람들 곁인 여기서 함께 울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화재 현장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자신의 교회를 기꺼이 피해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갑작스런 충격으로 인한 쇼크 상태이거나 집을 잃은 피해자들이 이 곳을 찾고 있다. 이웃들은 음식과 옷을 가져다 주고 있으며 지역 슈퍼마켓들은 식품을 제공하고 요리사는 쿠키 등을 만들어 나누고 있다.

사우스 잉글랜드 콘퍼런스 에마누엘 오세이 목사는 “피해 지역에서 멀지 않은 교회들이 피해자들을 돕기위해 나서고 있다"면서 "런던라이프처치도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 기꺼이 문을 열고 구호품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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