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교역자연합회는 현지 성도들의 영적 성숙을 위해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베를린순복음교회에서 부흥회를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200여 종족, 약 380만 명이 살고 있는 독일 베를린에서 영적 축제가 열렸다. 베를린교역자연합회(회장 김한수 목사)가 주최한 연합부흥회가 그것.

베를린교역자연합회는 현지 성도들의 영적 성숙을 위해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베를린순복음교회에서 부흥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회의 강사로 초청된 전호윤 목사(순복음강북교회)는 "솔로몬은 볼품없는 술람미 여인과 비밀스런 사랑의 속삭임을 나눈다. 봄이 왔으니 일어나서 함께 가자고 한다. 하나님이 나 같은 죄인을 부르시고 선택해 주셨다"며 "여인이 왕의 파격적인 사랑을 받은 것처럼, 우리들 역시 하나님의 파격적인 은혜와 사랑을 입었다. 복된 언약을 받은 사람이다. 하나님의 언약의 세계 속에서 살자"고 선포했다.  

이어 "영적 권태기가 찾아올 때가 있다. 기도하기 싫고, 교회 봉사도 찬송도, 헌금도, 주일예배도 하기 싫어진다. 그래서 예수님은 시험 들지 않기 위해 깨어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다"며 "하나님께서 다시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 앞에 기도로, 은혜로, 믿음으로, 말씀으로, 첫사랑의 감격으로 다시 돌아오라”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하나님께서 죽음보다 강렬한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 하나님의 사랑, 십자가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손목에 매여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루터와 종교개혁자들처럼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으로 살라”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매일 저녁 집회 때마다 종교개혁자들처럼 기도와 말씀, 믿음과 성령, 하나님의 사랑이 다시 회복되도록 통성으로 기도했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정치적인 안정과 남북통일을 위해서, 베를린과 독일의 안정을 위해서, 유럽에 다시 한 번 부흥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순복음강북교회 성도들이 서울에서부터 귀한 선물을 준비해 와서 베를린 교역자들과 성도들을 섬겨주었다. 한편 베를린교역자연합회에서는 매년 1회 부흥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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