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목사 측은 "지난 5월 4일 성명을 통해 화합과 통합의 대승적 차원에서 대표회장직 사의를 밝혔다"며 "이후 즉시 사임서를 작성하여, 담당 변호사에게 제출해 보관 중이었다"고 밝혔다.
사의 성명 발표 이후 한교연과의 통합 작업이 차질을 빚게 되고, 김노아 목사 측(세광중앙교회)이 대표회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에 이어 임원 75명 전원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함에 따라, 차기 대표회장 선출 시까지 혼란을 최소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담당 변호사의 견해에 따랐다는 것.
이 목사 측은 "사임서 수리는 한기총 임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건의 심문 종결 예정일인 28일 이후 즉시 진행될 것"이라며 "이후 한기총은 임시총회를 소집하고, 새로운 대표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영훈 대표회장은 “한기총 임시총회를 통해 새로운 대표회장을 선출하기까지 한기총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