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해외 대통령 부부로서는 트럼프 정부 출범 후 '처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백악관 공식 환영 만찬을 베푼다.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진행되는 한미정상회담 일정에 백악관 환영 만찬이 포함됐다.
 
환영 만찬은 국빈 방문 또는 그에 준하는 외국정상 방문에 포함되는 필수적 의전절차로,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에 깊은 신뢰와 환대의 뜻을 표시하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말 취임한 이후 외국 정상을 수 차례 만났지만, 아직까지 백악관에서 공식 환영 만찬을 베푼 적은 없었다.
 
한 외교 전문가는 "백악과 노한영 만찬을 베푸는 것은 양국 정상 간의 개인적 유대와 '스킨십'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임 박근혜 대통령이 정상회담 차 미국을 방문했을 때는 만찬 없이 오찬회동만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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