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찾은 피서객ⓒ연합뉴스

오는 7월 1일 부산지역의 7개 해수욕장이 전면 개장한다. 지난 1일 해운대와 송정, 송도 해수욕장이 조기 개장한 데 이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광안리와 다대포, 일광, 임랑해수욕장이 추가로 문을 연다.
 
올해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피서객을 유혹할 예정이다.
 
▲전국 최대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은 조기 개장 기간 임해봉사실 앞 200m 구간에서만 물놀이가 가능했지만 1일 이후에는 백사장 전 구간으로 개방된다. 특히 7월 25일부터 12일 동안 매일 오후 9시까지 야간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해운대해수욕장 끝자락인 마포에서 팔레드시즈까지 300m 구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해양레포츠를 유로로 즐길 수 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트램펄린, 울트라 시소, 문어발, 철골 슬라이드 등 대형 수상 놀이기구가 확대 설치돼 즐길 거리를 늘렸다.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으며 즐기는 해양레저스포츠인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체험교실이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마련된다.
 
▲송정해수욕장에는 혼자 여행을 다니는 '혼족'을 위한 캡슐형 휴식공간(15개)이 오는 9월 새로 생긴다. 와이파이와 냉난방이 되는 6.6㎡ 크기의 캡슐형 휴식공간에서 바다를 보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다대포해수욕장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 구간(신평역∼다대포해수욕장역)이 개통해 피서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말 개통된 복선전철 동해선 일광역과 인접한 기장군 일광해수욕장도 올 여름 새롭게 주목 받는 피서지다.
 
한편 올해는 때 이른 폭염으로 지난 1일 이후 해운대·송도·송정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증가하는 등 최다 피서인파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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