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충북에 위치한 한 보육원에 피아노를 기증했다.ⓒ연합뉴스

크리스천 뮤지션으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에 피아노 2대를 기증했다는 훈훈한 소식이다.
 
이루마가 기증한 피아노는 충북 혜능보육원과 청주 꿈나무오케스트라에 전달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루마는 지난 17일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 앞 광장에서 열린 '리본프로젝트, 11대의 피아노 콘서트'에서 특별공연을 펼쳤다.
 
리본프로젝트는 사용하지 않는 피아노를 기부받아 수리한 뒤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문화예술 나눔행사다.
 
이런 취지를 전해 들은 이루마는 자신의 피아노 2대를 기증했다. 그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이 악기를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피아노를 기증받은 혜능보육원 이정순 원장은 "문화적, 정서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아동들에게 피아노는 더 없이 따뜻한 응원"이라면서 "특별한 선물을 보내준 이루마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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