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양궁부(감독 강만수) 양재원 선수(사회복지학부 2학년)가 광주여대 총장배 제20회 한국대학양궁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광주여대 운동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양선수는 컴파운드 개인종합, 1회전, 2회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는 전국 18개 대학교 250여명이 참가해 9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양재원 선수는 "경기를 앞두고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매일 400발씩 쏜 보람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경기에 집중도 했지만 운도 따라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 선수는 지난 6월 중순 제34회 올림픽제패기념 회장기 대학ㆍ실업양궁대회에서 금2, 은1, 동1 성적을 냈고, 5월 전국남여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종합과 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른 바 있다.
 
또 한일장신대는 안재성, 김종욱, 허재욱, 김황제 선수가 출전한 리커브 단체전에서 3위를 획득했다.
 
강만수 감독은 "지치기 쉬운 여름훈련에서도 선수들이 서로 격려해주면서 재미있게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면서 "7월에 있을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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