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선수ⓒ연합뉴스

축구대표팀에 '부상'이란 악재가 덮쳤다. 에이스 손흥민에 이어 '캡틴' 기성용이 부상을 입게 된 것.
 
기성용의 부상은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 시티가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수술 소식을 전하면서 알려졌다. 스완지 시티에 따르면, 기성용은 지난달 14일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8차전에서 무릎을 다쳤다. 이후 한국에서 가벼운 수술을 받았고, 당분간 재활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다.
 
스완지 시티는 "장기 결장할 정도의 부상은 아니다"라며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 개막전에 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완지 시티는 8월 12일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17-2018시즌을 시작한다. 적어도 8월 중순까지는 기성용이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는 얘기다.
 
'도하 참사'를 겪은 축구 대표팀이 반등을 노려야 할 이란과의 최종예선 9차전이 8월 31일에 열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 경기 출전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되더라도 수술과 치료로 예년보다 훈련량이 부족하고 컨디션이 어느 정도로 올라올지도 예상하기 어려워 전력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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