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한반도 평화' 위한 새로운 선언 여부…관심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독일 공식방문을 위해 5일 오전 출국했다.
 
총 4박 6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독일 방문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 해외 방문으로 독일 뿐만 아니라 주요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다자 외교무대에 데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 대통령은 먼저 5일(독일 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베를린에 머물며 독일 공식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메르켈 총리,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직면한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방독 이틀째인 6일 오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첫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도발 대응과 사드배치 문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쾨르버 재단 초청으로 '한반도 평화구축과 남북관계, 통일' 등을 주제로 연설에 나선다. 이번 선언에서 문 대통령이 새로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선언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6일 저녁에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한미일 정상 만찬회동에 참석한다.
 
7일부터 이틀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서는 각국 정상과 '상호 연계된 세계구축'이라는 주제로 한 정책공조 방안이 논의된다.
 
문 대통령은 회의 기간인 7일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오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맬컴 턴불 호주 총리 등 다른 정상들과도 회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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