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청소년 대안학교 다음학교가 지난 7월 1일 Oneness in Harmony(원니스 인 하모니) 음악공연을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다음학교가 지난 7월 1일 Oneness in Harmony(원니스 인 하모니) 음악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다음학교 아트홀 객석에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200여 명 이상의 후원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학교와 베델한인교회(김한요 담임목사, 미국 얼바인 소재)가 기획한 공연으로, 남북청소년과 한인 디아스포라가 하나되어 연합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아 1년여간 준비한 끝에 열리게 됐다.  

박정영 음악감독이 이끄는 얼바인 크리스천 유스 심포니(Christian Youth Symphony of Irvine), 앙상블 크리스토가 <스타워즈>,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Eine Kleine Nachtmusik)>, <젓가락행진곡 변주곡> 등 7곡을 연주한 후, 다음학교의 느헤미야 코리아 합창단과 함께 <목마른 사슴>, <고향의 봄>, <아리랑>과 <애국가>를 협연하고 제창했다. 한양초등학교 합창단이 찬조 출연했다. 

다음학교의 전사라 교감은 “한국, 북한, 미국, 중국 등 코리안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이 음악공연을 통해 한 줄로 엮인 것은 한반도의 통일 때문이고 앞으로 매년 지속적인 음악공연을 통해 흩어져있던 다음세대가 모여 연합을 실천하는 통일을 이루어가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학교는 북한과 중국에서 태어난 탈북 청소년들과, 남한 학생들, 한인 디아스포라가 다 함께 모여 교육 받기를 소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