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전국 순회하며 지역의 '개헌 현안' 청취키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내년 6월 국민투표를 목표로 국민대토론회 개최 등 여론 수렴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개헌특위는 14일 "대통령이 내년 지방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힌 만큼, 이번 제헌절을 기점으로 개헌 논의가 본격 추진돼야 한다"며 "향후 논의 일정을 공개했다.
 
개헌특위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국가 원로와 각계 전문가가 토론하는 '개헌이 미래다' 방송을 국회방송을 통해 방영할 계획이다.
 
또 다음달 말부터 9월 말까지는 부산과 광주, 대구, 대전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지역의 현안을 청취하는 국민대토론회를 11회에 걸쳐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자유한국당 소속 개헌특위 이주영 위원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민이 개헌에 많은 관심을 두고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앞으로 특위가 다양한 국민 의견을 수렴할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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