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은 2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2017 컴패션 썸머스쿨'을 진행한다.(사진제공=한국컴패션)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은 2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국컴패션 사옥에서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2017 컴패션 썸머스쿨'을 연다.
 
컴패션 썸머스쿨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가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다른 나라 어린이들의 실상을 알리고 올바른 기부문화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가난 퀴즈'와 '꿈 투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가난의 의미와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어린이들이 꿈을 찾기 위해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 지 생각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필리핀 쓰레기마을에서 살던 소년 알조의 집을 재현한 '컴패션 체험전'에서는 태블릿PC와 헤드폰을 이용해 알조가 처했던 가난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최근 도입된 온라인 편지 서비스를 활용해 다른 나라 어린이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는 시간도 마련된다. 컴패션을 통해 만난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꿈을 찾은 어린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과정을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졸업장과 2시간 봉사활동증명서(1365 및 VMS 불가)가 발급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컴패션 홈페이지 내 신청 페이지(https://goo.gl/HvT8Z1)에서 하면 된다. 한 팀당 최대 5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부모나 보호자 동반 시에만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영어로 컴패션(compassion)은 함께 아파하는 마음을 뜻한다"며 "컴패션 썸머스쿨을 통해 우리 자녀들이 내 가족과 이웃뿐 아니라 전 세계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갖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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