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 씨가 2014년 나눔의 집을 찾아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따뜻한 인사말과 함께 기부금을 전달했다ⓒ연합뉴스

'국민 MC' 유재석과 배우 김성령 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복지와 인권센터 건립에 써달라며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나눔의 집은 이옥선(90) 할머니를 비롯해 10명의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는 곳이다. 유재석과 김성령 씨는 각각 5천만 원과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유재석 씨의 나눔의 집 후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 7월 2천만 원을 시작으로 2015년 6월 4천만 원, 지난해 4월·8월 각 5천만 원 등 최근까지 모두 2억1천만 원을 내놓으며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나눔의 집에 1천만 원을 기부한 배우 김성령 씨ⓒ연합뉴스

나눔의 집은 "후원금 통장정리를 하다 지난 14일 김성령 씨가 1천만 원을, 21일 유재석씨가 5천만 원을 입금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언론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기부했기에, 하마터면 이들의 훈훈한 선행이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을 수도 있었던 것이다.  
 
나눔의 집 측은 "할머니들은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반드시 인권을 회복해 올바른 역사 교훈으로 남기겠다고 다짐하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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