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가 차기 총무를 선출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NCCK는 20일 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제65회기 제3회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총무 인선위원회를 조직하기로 했다.
 
인선위원회에는 9개 회원교단에서 각 2명씩 18명, 5개 회원 연합기관 대표 중 2명을 파송해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또한 여성 2명과 청년 1명을 언권위원으로 참여시키기로 결의했다.
 
인선위는 다음 실행위원회까지 총무 후보를 단수로 추천한 후, 11월 20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총무를 확정할 예정이다.
 
NCCK 총무는 통상 기독교대한감리회(이하 기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이하 예장통합),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이 번갈아 가며 후보를 배출해왔다. 현 총무인 김영주 목사는 기감 소속으로 이번엔 예장통합이 총무 후보를 배출할 차례다. 김 목사 전에는 기장 소속 권오성 목사가 총무를 역임했다.
 
이와 관련해 예장통합 교회연합사업위원회는 차기 총무 후보자 공모를 실시해 직전 사무총장인 이홍정 목사를 추천 후보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 교단이 차례로 총무 후보를 배출한 것은 말 그대로 관례였던 만큼, 정확한 총무 후보는 마감날이 돼서야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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