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교단장회의(이하 교단장회의)는 24일 서울 강남구 쉐라톤서울팔레스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한교연과 한교총 통합을 위한 실무대표단을 선임했다.
통합추진 실무대표단은 예장통합 이성희 총회장, 예장합동 김선규 총회장, 감리교 전명구 감독회장 등 3개 교단의 교단장으로 꾸려졌다.
한교총 대변인 유관재 목사는 "한교총과 한교연이 통합 추진을 위한 실무대표들을 각 3인씩 선정해 전체 틀을 만들기로 했다"면서 "오늘은 그 실무 대표단을 구성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교연도 최근 임원회를 열고 한교총과의 통합추진을 위한 실무위원으로 고시영 목사, 황인찬 목사, 석광근 목사를 선임한 바 있다.
이번 교단장회의 모임은 22개 소속교단 중 한교총에 가입하지 않은 7개 교단이 가입의향서를 제출하는 자리로 알려졌지만,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한 곳만 제출 의사를 밝혔을 뿐 안건으로 다뤄지지는 않았다.
유관재 목사는 “오늘 18개 교단이 참석했다. 예성과 함께 다른 교단들도 절차를 거쳐 가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