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세경고등학교 학술동아리 '전ㆍ화ㆍ기(전자ㆍ화학ㆍ기술)'는 21일 태양광 랜턴 만들기 봉사활동인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전기 없이 살아가는 세계 13억 인구에 태양광 랜턴을 보내는 밀알복지재단의 에너지 나눔 활동이다.
 
빛과 관련된 학술활동을 하는 동아리인 '전ㆍ화ㆍ기'는 올해 국내가 아닌 해외에 빛을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신청했다.
 
학생들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에너지 나눔의 의미를 나누고자 세경중학교 후배들을 초청해 태양광 랜턴을 만들었다. 이날 만들어진 태양광 랜턴은 전기시설이 없는 아프리카 오지로 보내질 예정이다.
 
전화기 담당 교사인 최은정씨는 "동아리 학생들이 관심 있어 하는 활동을 통해 빈곤 아동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신청하게 됐다"며 "교육을 통해 직접 만든 태양광 랜턴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세경고등학교 2학년 이하영 학생은 "아프리카를 떠올리면 기아를 먼저 떠올리곤 했는데, 에너지 빈곤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돼 놀랐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빈곤국에 대한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ㆍ화ㆍ기' 학생들은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오는 8월 26일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될 '에너지 나눔 대축제'에서 부스를 운영한다. 이들은 동아리 특성을 살려 태양광과 관련된 체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부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이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지코, 딘, 헤이즈 등이 출연하는 ‘에너지 나눔 콘서트’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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