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 보면 "하나님,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죠?"라며 소리치고 싶은 순간이 있다. 삶의 어려운 문제들로 상처 입은 마음은 어떻게 회복해야 할까. 마음 속 고통과 트라우마를 주님과의 관계 가운데 해결해 갈 수 있도록 돕는 특별한 책이 줄간 됐다.
 
성경적 해결방법으로 상처 치유 도와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기 활동하고 있는 강연자이자 찬양 작곡가인 크리스타 블랙 기포드는 신간 <묻어둔 상처와 작별하기>에서 내면의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그들의 아픔을 치료하고 완전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관계로 인도한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딸을 잃고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저자는 이 고통에 등돌리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며 두려움을 이겨냈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은 무의식적으로 끔찍한 사건, 사고들로부터 보호를 받는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다가 실제로 우리 삶에 그런 문제들이 닥치면 하나님께 심한 배신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실 때 너희가 어려운 일을 '만난다면' 이라고 가정하지 않고, 너희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라고 단언하신다.…우리 중 누구도 언제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른다. 이렇게 우리 삶의 기초가 흔들릴 만큼의 힘든 일이 닥치면 치료받지 못한 트라우마는 뜨거운 불꽃을 내뿜으며 정체를 드러낸다."
 
크리스타는 책을 통해 △상처입은 마음 △트라우마 다루기 △의심하는 마음 △화해한 마음 △나누어진 마음 등 우리 내면의 고통과 트라우마를 성경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트라우마는 큰 고통이 머무는 마음의 장소다.…그러므로 트라우마가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마음의 빌딩이 부서졌을 때 어떻게 수리하느냐가 중요하다."
 
작가는 우리 안의 고통을 해결하는데에는 우리 마음이 각자 다르게 창조됐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그는 회복하지 못할 마음, 부드러워지기에는 너무 굳은 마음, 평화를 찾기에는 너무 멀리 와 버린 마음은 없다고 강조한다.
 
"새 영을 부어 마음을 완전하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주목하라. 그분이 그 일을 하는데 필요한 전부는 당신의 허락이다. 당신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이 아름다운 여행은 오직 당신에게 달려있다."
 
묵혀 두었던 고통과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길 원한다면 <묻어둔 상처와 작별하기>를 읽어보는 건 어떨까. 어떤 상황에서도 기쁨을 누리는 삶의 비결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한편 크리스타는 상처입은 마음을 치료하는 과정을 솔직하게 블로그에 작성해 수만 명의 미국인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이 내용을 정리해 지난 2013년 책 <하나님은 못난이를 사랑해>를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