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에서 5일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 <구해줘>가 사이비 종교라는 신선한 소재를 선보이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이비 종교를 소재로 한 OCN 드라마 <구해줘>가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사진제공=OCN)

김성수 감독 "드라마 제작하며 사이비 트라우마 이겨내"

<구해줘>는 영화 감독으로 활동하던 김성수 감독의 첫 드라마 작품으로,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김성수 감독은 "원작에서 가지고 있었던 사이비종교 집단과 청년들의 이야기라는 기본 틀은 가져왔지만 웹툰보다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그러면서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재미 요소를 만들어냈다"며 "이 작품을 스릴러라고 소개했지만, 휴먼드라마에 가깝다. 그 안에 스실러와 공포, 액션, 청춘물 등 다채로운 요소들이 첨가됐다"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어 김 감독은 "처음에 제작사로부터 작품 제안을 받았을 때는 고사를 했었다"며 "개인적으로 사이비 교단에 희생을 당했던 트라우마가 있어 고사했지만 결국 직접 경험했던 것들을 드라마로 풀어내면서 스스도로 트라우마를 씻어내고 싶다는 바람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 "사이비 종교집단이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줘야 하지만 나아가 그릇된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들이 구원이라고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옥택연, 서예진, 김성하 등 역대급 배우들의 명연기도 기대된다. 사이비 종교의 교주 '구선원' 역을 맡은 배우 조성하는 "평소 사이비 종교에 대해 관심이 많고, 세월호를 통해서도 많은 자극들을 받지 않았냐"며 "'그들은 왜 그 종교에 매혹되고 빠져나올 수 없는 힘이 무엇일지'에 대해 늘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이비 종교의 교주가 된다는 것은 무엇이고, 어디서부터 접근해야 할지 고민했다"면서 "사이비 종교의 많은 자료를 보고 시청자들이 쉽게 연상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전했다.
 
한편 OCN 새 주말드라마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본격 사이비 스릴러다. 오는 8월 5일 밤 10시 20분 첫방송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