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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가 몸값이 가장 비싼 축구선수가 됐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은 3일(현지시간) 네이마르와 5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PSG는 이를 위해 네이마르의 원 구단인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인 2억2천200만 유로(약 2천970억원)을 지급한다. 네이마르의 연봉은 4천500만 유로(602억원)에 달하게 된다고 BBC는 전했다. 세금을 제한 연간 순연봉도 3천만 유로(400억원)에 달한다.
 
이번 네이마르 이적료는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탈리아 유벤투스로부터 폴 포그바를 영입하며 지급한 역대 최고 이적액 8천900만 파운드(약 1천320억원)의 2배를 훌쩍 넘는 금액이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달았던 11번을 떼고 브라질 대표팀 등번호인 10번을 달게 됐다. 바르셀로나에서 10번은 메시의 등번호였다.
 
PSG는 프랑스 리그앙 최고의 팀이다. 리그앙은 유럽 5대 빅리그 중 하나로 꼽히지만, FC바르셀로나가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보다는 한 단계 아래라는 평가를 받는다.
 
PSG는 2012-2013시즌부터 리그앙 4연패를 차지했다. 2016-2017시즌에는 AS모나코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네이마르는 이날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내가 유럽에 온 이후부터 쭉 PSG는 가장 경쟁력 있고 야망 넘치는 구단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PSG에 합류하게 한 동력이자 가장 큰 도전은 PSG 팬들이 원하는 타이틀을 정복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PSG의 열정과 에너지, 야망이 나를 끌어당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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