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가 된 이라크 도시.ⓒ데일리굿뉴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로마 가톨릭의 콜럼버스 기사단이 폐허가 된 이라크 도시를 재건하는데 200만 달러를(한화 22억 5천만 원) 사용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이라크의 가톨릭 신자들은 IS의 공격으로 대부분 사망하거나 다쳤다.
 
콜럼버스 기사단 앤더슨 세계 대표는 "테러리스트들이 가톨릭교회를 모독하고 묘지를 부수며 집을 약탈했다"며 "우리의 기부로 수백 명의 가톨릭 가정이 집으로 돌아와 다원적 미래를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135회 총회에서 말했다.
 
기사단은 이라크 가톨릭의 1인당 정착에 필요한 비용을 2000달러로 하고 회원들에게 기부를 독려하며 "200만 달러의 모금 액을 달성하기 위해 1000명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건 프로젝트 모금 액은 곧바로 이라크 재건에 쓰일 예정이다.
 
현재 이라크의 가톨릭은 많은 박해를 받으며 재정착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긴급 인도적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줄리아나 타이무라지(이라크가톨릭 구제 위원회 창시자)는 "미국을 비롯해 세계의 수 많은 도움으로 이라크에서 박해받는 가톨릭신자들에게 성공적으로 긴급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다. 현재는 기독교 공동체를 재건하는데 노력 중이다" 고 말했다.
 
이어" ISIS는 이라크 가톨릭을 표적으로 삼아 살인과 강간, 고문을 일삼았지만 주님의 은혜로 ISIS가 패배하면서 다행히 마무리가 됐다. 하지만 이들의 도움은 전보다 더 절실하고 커진 상황"이라고 현 이라크 상황을 전했다.
 
한편 헝가리 정부는 지난 1월 수백만 달러를 기부해 추방된, 1000가구가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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