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데일리굿뉴스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이 무려 27명으로 구성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전과 한국전에 나서는 선수명단을 공개했다.
 
월드컵 최종예선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선수는 23명. 하지만 우즈베키스탄은 4명의 선수를 더 선발했다.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4명의 선수를 추려 최강의 전력으로 중국전과 한국전을 치르겠단 계획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도 엔트리보다 3명이 더 많은 26명의 선수를 선발했는데, 우즈베키스탄은 이보다 1명을 더 뽑은 것이다.
 
우즈베키스탄 선수 명단엔 해외파 선수들과 국내파 선수들이 골고루 섞여 있다. 공격 라인엔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뛰고 있는 이고르 세르게예프를 비롯해 카타르 알 살리야 소속의 테무르쿠자 압두콜리코프, 카자흐스탄 오르다바시의 알렉산더 하인리히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서도 눈에 익은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오딜 아흐메도프(상하이 상강)는 지난해 11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한국전에서 주장 완장을 찼던 선수다.
 
이밖에 러시아에서 뛰는 엘도르 쇼무로도프(FC로스토프), 일본에서 뛰는 포질 무사에프(주빌로 이와타), 아랍에미티르 알자지라 소속의 사르도르 라시도프 등이 합류했다.
 
수비라인엔 안주르 이스마일로프(창춘 야타이), 예고르 크리메츠(베이징 궈안) 등 중국 슈퍼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한국전에서 골대를 지켰던 골키퍼 알렉산더 로바노프도 뽑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오는 20일 수도인 타슈켄트에서 선수들을 조기 소집해 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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