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과 세방그룹 사회복지법인 세방이의순재단이 17일 굿피플 본부에서 태양광 배터리 기부 전달식을 진행했다.(사진제공=굿피플)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진중섭)과 세방그룹(회장 이상웅) 사회복지법인 세방이의순재단이 17일 여의도에 위치한 굿피플 본부에서 태양광 배터리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세방이의순재단은 태양광 배터리 36개와 기타 전선 및 부속품을 굿피플에 전달했다. 이 물품들은 케냐 투르카나의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에 보내져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들의 학업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12월 약 10억 원을 투자하여 준공된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은 투르카나 지역의 아이들 약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남자 중?고등학교다.
 
15만평의 대지에 9개동으로 건축된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은 깨끗한 교실과 과학실, 도서실, 다목적홀, 교사 숙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투르카나 아이들에게 좋은 수준의 교육 혜택을 제공해왔으나, 최근 태양광 전기시설이 고장 나 아이들이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굿피플 진중섭 회장은 “올해 첫 졸업과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는 상급생들이 방과 후에 더 공부하고 싶어도 전기가 없어 공부할 수 없었다"며 "세방그룹의 따뜻한 후원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방그룹 이상웅 회장은 “임연심 굿피플 미션스쿨의 아이들이 꿈을 이뤄나가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케냐 투르카나의 아이들이 열악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