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예식장으로 제공한 시민청에서 결혼한 커플의 모습ⓒ서울시

올해 결혼식 평균 비용은 2억 6천만 원에 이른다.고 한다. 높은 결혼비용 때문에 예식장 잡기도 두려워하는 예비 신랑.신부를 위해 서울시가 저렴한 가격으로 예식장을 빌려주고 있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 시민청 결혼식과 서울연구원(서초구 남부순환로) 뒤뜰 야외결혼식 신청 접수를 8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시민청 홈페이지(www.seoulcitizenshall.kr)에서 받는다.
 
시민청 결혼식은 내년 1월~6월 매주 일요일(1회) 및 매월 둘째 주 토요일(1회)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최대 4시간 동안 진행할 수 있으며, 장소 이용료는 6만 6,000원이다.
 
서울시는 작년까지 매주 일요일만 시민청 결혼식을 진행했으나 작은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들의 성원에 부응하고자 올해부터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예식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시민 스스로가 만드는 작고 뜻 깊은 결혼식’을 원칙으로 하객은 100명 이내로 제한된다. 결혼식은 예비부부가 전 과정을 직접 연출할 수도 있고 시민청결혼식 협력업체와 연결해 진행할 수도 있다.
 
결혼식 대상자 선정 이후 선정자 간담회를 통해 결혼식 진행 절차 및 협력업체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서울연구원 뒤뜰 야외결혼식은 4월 첫째 주부터 5월 마지막 주까지 매주 토요일(1회) 최대 4시간 동안 진행되며, 장소이용료는 무료다. 우천 시에는 1층 로비를 활용할 수 있다.
 
단 서울연구원 뒤뜰은 전문웨딩홀이 아니라 조명, 음향, 피로연장 등이 구비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예식집기 및 음식은 결혼식 대상자 선정 이후 반드시 협력업체와 함께 준비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 (www.seoulcitizenshall.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문의(02-739-7332)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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