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FIFA 본부ⓒ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가 현재의 랭킹 산정 방식을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FIFA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FIFA는 현재 코카콜라 세계랭킹 시스템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러시아 월드컵 진출 국가가 정해진 뒤 랭킹 산정 방식의 변화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FIFA 랭킹 산정 방식은 2006년 독일 월드컵이 이후 만들어졌다. 4년간 각 팀의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책정된다. 이 랭킹이 중요한 이유는 월드컵 본선에서 시드 배정시 사용되기 때문이다.
 
내년 러시아 월드컵에는 랭킹 상위 7개 팀과 개최국 러시아가 1번 시드를 배정받는다.
 
그러나 현재의 방식은 강팀과 친선경기를 치르는 국가는 친선경기 일정 자체가 적은 팀에 비해 유리하다는 등의 형평성 지적이 제기돼 왔다. 높은 점수가 부여되는 대륙간별 대회 역시 대륙마다 2년 또는 4년마다 다르게 개최돼 배점이 일정치 않다는 문제점도 있어왔다.
 
현재 랭킹 1위는 브라질, 2위는 독일, 3위는 아르헨티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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